퀄컴, 고려대 석·박사 과정 인재 20명에 10만달러 연구 장학금 지원

2016-09-07 09:21
이공계 인재육성 프로그램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 개최

(뒷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부터)이태원 퀄컴코리아 사장과 정진택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학장,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자 및 교수진이 6일 고려대에서 열린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퀄컴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퀄컴은 지난 6일 고려대학교에서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Qualcomm Innovation Award)’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이태원 퀄컴코리아 사장은 고려대 이공계 석·박사과정 학생 20명과 담당 지도교수에게 총 10만 달러의 연구 지원금을 전달했다.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혁신을 위해 도전하는 창의적인 인재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공계 석·박사과정 학생들에게 연구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수혜자들에게 별도의 조건이나 의무사항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또한 향후 연구를 수행하는 기간 중 퀄컴코리아 엔지니어와 관련 산업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술 워크숍에서 본인의 연구 성과를 발표, 공유하고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올해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고려대 교수진으로 구성된 선발 위원들이 서류 심사를 거친 최종 참가자들의 프레젠테이션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혁신 및 창의성, 무선 통신 및 모바일 산업에 미칠 영향력,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20명의 학생들을 최종 선정했다.

이 사장은 “퀄컴은 다양한 방식의 산학 교류와 지원을 통해 핵심역량을 갖춘 이공계 인재를 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차세대 통신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써 이공계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 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퀄컴은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와 더불어 지난 13년 간 지속적으로 우수 공대생 대상 장학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14년째 샌디에고 본사 방문 프로그램인 ‘퀄컴 IT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퀄컴은 국내 무선통신 산업에 헌신적으로 기여하고, 다각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IT 산업의 밝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