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산업협회 '미국 정보보호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2016-09-06 17:25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 정보보호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KISIA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상담회는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와 기업교류 및 동향세미나 개최 등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140억 달러의 사이버보안 예산 투입으로 정보보호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우리 기업이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고 KISIA 측은 설명했다.

또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는 미국 정보보호산업협회(SIA)와 함께 '한-미 정보보안 협력 네트워킹 세미나'를 통해 양국의 정보보호 동향을 발표하고, 이후 기관협력 미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한-미 양국 정부간 ICT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제3차 한․미 ICT정책포럼'과 연계 추진하는 것으로, 정보보안 최고 수준인 미국과 다양한 사이버 침해 대응 경험을 가진 한국 기업들이 만나 경험과 노하우를 교류한다는 의미가가 매우 크다"며 "미래부는 향후에도 이러한 상담회를 통해 해외진출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기융 KISIA 회장은 "이번 미국 비즈니스 상담회와 '한-미 정보보안 협력 네트워킹 세미나'를 통해 우리 기업의 독창적인 기술력을 선보이고 북미 시장 진출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한­미 양국간의 정보보호 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도날드 에릭슨 SIA 회장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8일에 진행되는 정보보호 비즈니스 상담회는 KISIA 회원사와 2015년도 경제사절단 참가기업을 포함한 ICT 및 정보보호 기업 등 16개사가 참가하며, 미국 측은 우리 기업이 희망하는 바이어와 SIA 회원사 및 KOTRA 선정기업 등 약 60개사가 참가한다.

오는 9일에 진행되는 '한-미 정보보안 협력 네트워킹 세미나'에는 양국 정보보호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 약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정보보호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기술 및 시장동향 관련 최신 이슈를 공유하고 미국 정보보호 산업의 투자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미국 정보보호 비즈니스 상담회의 참가기업은 기원테크(이메일 보안장비), 마고테크놀러지(원거리금속 감지 센서), 스마트박스(IoT 물품보관시스템), 스틸리언(모바일 앱 보안솔루션), 시큐브(정보보호․핀테크보안), 아이리시스(홍채인식), 아토리서치(네트워크SW), 엔피코어(APT보안), 엠엘정보기술(모바일보안키패드), 엣지아이앤디(전자칠판), 이글로벌시스템(DB암호화솔루션), 지니(웨어러블 POS), 지니네트웍스(네트워크보안), 파수닷컴(데이터보안․시큐어코딩), 피스페이스(저장시스템SW), 헤든브릿지(커뮤니케이션SW) 등 정보보호 및 ICT 분야로 수출경쟁력을 보유한 제품을 개발·공급하고 있는 기업 16개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