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 최현우·서경덕 등 청소년 대상 명사특강 진행

2016-09-06 15:26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반입으로 발생하는 지원수수료를 활용해 청소년 명사특강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청소년 명사 특강은 ‘꿈과 열정’을 주제로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명사를 초빙해 오는 10월까지 총 9회에 걸쳐 개최한다.

이에 따라 공단은 6일 코라디움과 나산초등학교에서 두 차례에 걸쳐 마술사 최현우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는 방폐장 인근 양북, 감포, 나산, 양남초등학교 등 4개 초등학교 500여명의 학생들에게 참석했다.

이날 최현우 마술사는 ‘편견을 넘어 꿈과 희망에 주문을 걸다’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최현우 마술사를 직접 만난 학생들은 “TV에서 보던 명사가 바로 앞에서 재미있는 마술 이야기를 해주니 꼭 마술에 걸린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30일에는 한국 홍보전문가로 유명한 성신여자대학교 서경덕 교수가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을 주제로 감포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글로벌 에티켓, 창의적 사고, 미친 실행력을 통한 자신의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공단 관계자는 “명사특강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동기를 부여해 지역 우수인재 육성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