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중기청, 평창동계올림픽 겨냥 '강원도 대표상품' 개발 지원

2016-09-06 08:43
대표상품 개발 12개 기업 선정…총 8억원의 개발자금 지원

[사진=박범천 기자]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겨냥한 강원도 대표상품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강원지방중소기업청은 지역경제의 전환점이 될 동계 올림픽을 대비, 강원도 대표상품을 개발할 12개 기업의 선정을 완료하고 총 8억원의 개발자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강원중기청이 역점을 두고 지난 2014년부터 3년째 추진하고 있는 ‘강원도 대표상품 개발 사업’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겨냥해 강원도를 대표할 상품을 지역의 중소기업이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지역 중소기업들로부터 올림픽 전략상품 개발을 위한 50여개의 과제 신청을 받아 이중 단계별 평가를 거쳐 천연화장품, 기능성식품, 사물인터넷 융합 제품 등 총 12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중기청은 과제가 선정된 중소기업들에게 기술개발(R&D) 수행에 필요한 인건비, 재료비, 연구활동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정일 강원지방중소기업청장은 “평창동계올림픽 특수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강원도 고유의 색을 갖춘 상품개발이 시급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강원도의 장점을 갖춘 대표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