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한진해운 협력사에 2900억 지원"
2016-09-05 13:31
추경을 통해 확보한 8000억원에 대해서도 특례보증을 제공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5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금융감독원과 함께 한진해운 협력업체에 대한 맞춤형 금융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한진해운 협력업체는 모두 457개가 있으며, 채무액 규모는 640억원에 이른다"며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또 금융위는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을 통한 특례보증도 제공할 방침이다. 보증비율은 기존 85%에서 90%로 확대된다. 보증료율도 0.2%p 인하해 준다.
임 위원장은 "금감원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와 정책금융기관 특별대응반 및 지역의 현장반을 통해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즉시 기관별로 신속히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