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송민호-아이콘 바비, 솔로 대결 아닌 유닛 프로젝트!…"모두를 속였다"
2016-09-05 11:24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숨겨진 전략이 공개 됐다. 위너 송민호와 아이콘 바비의 유닛 발표였다
앞서 YG는 오는 7일 바비 솔로에 이어 다음날인 8일 송민호 솔로 발표를 예고한 바 있다. 이는 마치 위너와 아이콘 의 대표주자들이 나서 두 팀의 자존심을 건 경쟁으로 긴장감이 맴돌았던 게 사실. 하지만 YG는 5일, 9월 9일 송민호와 바비의 유닛 발표를 공식화함으로써 이는 경쟁이 아닌 완벽한 동행 프로젝트임이 밝혀졌다.
MINO & BOBBY의 영어이름을 조합한 이들의 유닛 팀명은 ‘MOBB’이다. 플래시몹 의 'MOB' 은 군중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스웨던어로 ‘MOBB’ 은 ‘폭도’를 의미한다. 마치 페스티벌과도 같은 3일 연속 프로모션이 독특함을 넘어 조금 놀라운 점은 지난 20년간 YG에서 처음 진행되는 프로모션이자 다른 두 팀의 멤버가 모여 유닛 발표를 하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
더불어 이날 오전 11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공식 블로그에는 송민호와 바비의 유닛 소식을 알리는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해당 티저에는 ‘MINOXBOBBY’ 조합을 나타내는 유닛명 ‘MOBB’이 기재돼 있으며 오는 9월 9일 0시 더블 디지털 싱글과 두 개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것임을 알리는 내용이 함께 들어있다. 티저 속에서 송민호와 바비는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눈빛으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