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반려동물 수입통관 지원서비스 시행
2016-09-05 11:12
화물터미널로 반입되는 반려동물 통관시 보다 강화된 편의를 제공하기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세관(세관장 김대섭)은 인천공항 화물터미널로 반입하여 통관하는 반려동물에 대해 수입통관 지원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수입통관 지원서비스는 우선, 수입통관에 관계되는 항공사, 검역본부 및 세관 등 기관간에 긴밀한 상호연락체계의 구축으로 기관방문 시 대기시간 등의 소요시간을 최소화하고, 살아 있는 동물이라는 특성을 고려하여 반려동물의 수입신고는 일반수입물품에 비해 우선하여 처리한다
또한 검역신청, 세관신고와 인수 등 전반적인 수입통관 절차와 유의사항 및 각 기관의 위치 등을 담은 리플릿을 제작하여 유관기관에 배포하기로 하였으며, 향후에도 각 기관별로 반려동물의 신속하고 안전한 통관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기로 했다.
반려동물의 수입통관은 세관을 비롯해 여러 기관이 관계되고 있으나,그간에는 기관간의 연락체계와 수입통관절차에 대한 종합적인 안내의 미흡과 수입신고 시 순차적인 처리로 인해 대기시간이 소요되었으며, 공항 화물터미널의 지리적 특성으로 각 기관의 위치가 떨어져 있어 수입통관 시 화주가 애로를 겪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었다.
인천세관에서는 이와 같은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금년 상반기에 항공사의 화물터미널, 검역현장 및 세관 수입심사부서 등 각 통관현장을 방문하여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관계기관의 담당자 회의를 개최하였으며, 항공사와 검역본부 등 유관기관 또한 정보공유와 협력 등 정부 3.0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하고 함께 뜻을 모아 지원서비스를 마련하여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한편, 인천세관의 이번 수입통관 지원서비스는 최근, 고령화 및 핵가족화 등의 영향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반입되는 반려동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이에 대해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
김대섭 인천본부세관장은 “반려동물은 살아 있는 동물이라는 특성과 주인과의 정서적 친밀도를 고려할 때 신속 통관이 중요한 만큼, 이번의 지원서비스가 화주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간에 정보공유와 협력을 통해 작은 애로사항이라도 적극 발굴하여 해소함으로써 일선통관현장에서 정부 3.0을 구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