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낚시어선 특별안전점검 실시

2016-09-05 09:25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시가 운영중인 낚시어선 128척에 대해 5일부터 9일까지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추석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이날부터 관내 신고된 낚시어선 128척의 △안전운항 준수여부 △무허가 영업행위 △안전운항장비 비치여부 △낚시객 구명동의 착용 등 현장 위주의 안전지도 및 점검을 강화한다.

특히 관광객 및 가족단위 낚시객이 주로 찾는 제주시 도두·이호 및 한경면 고산에서 선상 갈치낚시, 가족단위 한치 낚시가 성행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명동의 착용, 주류반입 행위 등 낚시객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에 대해 중점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안전점검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 조치, 주류반입 및 음주운항 등 불법행위에 대해 영업정지 등 이용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가 운영중인 낚시어선 현황으로는 한림읍 8척, 애월읍 9척, 구좌읍 8척, 조천읍 13척, 한경면 36척, 추자면 14척, 우도면 3척, 동지역 37척 등 모두 128척이다.
 
올 상반기 낚시어선 운영실적은 이용객 5만9000명, 총 수입은 14억6800만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