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추석 전·후 특별방범활동 전개

2016-09-05 09:07
취약개소 방범진단 및 총력대응으로 안정된 명절치안 확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청장 김치원)은 여성안전 특별치안대책 추진에 이어 추석(9.15) 연휴 시민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9월 5일부터 18일까지 14일간 취약지 방범진단 등 추석전후 특별방범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범죄 분석에 기초한 주민 접촉형 범죄예방활동과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연휴 중 가정폭력 증가가 우려되어 고위험군 가정에 대해 사전/사후 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1단계 기간 중인 5일~11일간에는 금융기관·편의점 및 여성1인 업소 등에 대한 방범진단을 실시하여 시설보완 촉구 등 미비점을 보완해 나가고 문안순찰을 통한 주민 접촉형 경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형사·교통 등 합동 모의훈련(FTX)을 실시하여 현장 대응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KT(인천지사)와 협업하여 주택 창문 등을 통해 침입 시 가입자에게 문자로 침입사실을 알려주는 홈I.O.T 열림감지기 시스템 300대를 확보하여 저층 아파트·빌라, 여성1인가구 등에 무상으로 설치, 침입범죄에 대한 예방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

2단계 기간 중인 12일~18일간은 이미 실시한 방범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상설중대 및 자율방범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취약지역 위주의 거점형 순찰활동과 선별적 검문을 강화해 나가고, 시·도 경계 8개 지역에 형사·교통·지역경찰 합동 시차제 다기능 목 검문소를 설치하여 범죄분위기 제압에 주력해 나감과 동시에 범죄취약지에 형사 인력·장비 등 총 동원, 강력사건 범죄 예방 및 검거에 주력하고, 금융기관 ․ 금은방 ․ 편의점 및 주택가 침입 강·절도 등을 중점 단속 대상으로 선정, 검거활동을 병행함으로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찰활동을 추진해 나간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연휴 중 문단속과 더불어 우유·신문·택배 등 배달을 중지, 이웃 간 전단지 제거 등 자위방범을 당부하며 치안 역량을 총동원해 강·절도 등 민생침해 범죄를 예방하여 시민이 안심하고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