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 고양가을꽃축제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 실내외에서 개최된다.

올해 6번째 열리는 이번 축제는 ‘꽃들아 놀자, 향기랑 춤추자’를 주제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 연출로

더욱 다채롭게 선보인다.

◆가을 향기 물씬 - 가을 꽃 향기 정원, 키즈 플라워 테마 존까지

복합 문화 전시 공간으로 리모델링한 고양꽃전시관에서는 동화 속으로 떠나는 꽃 여행 ‘키즈 플라워 테마존’을 만날 수 있다.

어린이들의 꿈을 담은 풍선 열기구를 시작으로 웬디의 방, 정글 대모험, 캐리비언의 해적, 꿈의 궁전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실내 정원이 꾸며진다.

화훼장식으로 재탄생한 자랑스러운 우리의 ‘한글’ 정원, 알록달록 꽃으로 장식한 대형 트리, 가을을 한눈에 담아보는 포토 존, 실생활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플라워 홈 데코 공간과 전국 8개 화훼단체가 참가하는 대한민국 화훼 장식 대전도 가을꽃축제를 빛내 준다.

높은 가을 하늘과 어우러진 야외정원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추억의 가을 운동회가 열리는 ‘가을꽃 향기정원’과 동심 속으로 돌아가 보는 ‘꽃과 함께하는 놀이 정원’은 고양꽃전시관 광장과 고양600년 기념 전시관 광장을 가을빛으로 가득 채운다. 수확의 계절에 빼놓을 수 없는 허수아비 정원과 가을 대표 꽃 국화로 곱게 옷을 갈아입은 ‘고양, 고양이’ 조형물은 관람객을 반갑게 맞이하고, 은은한 매력을 뽐내는 가을 수련 정원도 빼놓을 수 없다.

◆뿡뿡이・뚜앙 캐릭터 갈라쇼, 오케스트라 공연 등 – 특별 프로그램 풍성

가을꽃 향기 속,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공연・이벤트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방귀대장 뿡뿡이’ 갈라쇼와 ‘EBS 딩동댕 유치원 뚜앙’ 뮤지컬이 평일 오전, 주말에는 오전・오후 2회 펼쳐질 예정이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설명과 함께 듣는 클래식 연주 ‘함신익과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 플라워 매직쇼, 버블쇼, 벌룬쇼, 플라워 패션쇼 등은 가을 꽃향기와 어우러지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호수공원의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수상 꽃 자전거 체험과 전통 한복・교복 입기 체험, 화훼 소품 만들기, 캐리커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고 국화, 선인장, 관엽 등 화훼농가가 직접 재배한 화훼류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화훼 판매장, 친환경 의류와 소품을 판매하는 브랜드상품관이 운영된다.

2016고양가을꽃축제의 입장권은 성인 6000원, 어린이∙65세 이상∙장애인 등 특별할인은 4000원이며, 25일까지 사전 예매 시 4000원에 구매 가능하다.(문의 031-908-77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