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33회’윤태원,명종에“옥녀 궐밖에서 만나지 마세요.옥녀 목숨이 위험해져”
2016-09-04 22:20
이 날 MBC '옥중화'에서 윤태원은 옥녀를 어디론가 끌고 가 “암행어사 보러 가지 마라”며 “암행어사 때문에 네가 관비가 됐던 것을 잊었느냐?”고 말했다.
옥녀는 “제가 관비가 됐었던 것은 윤원형 대감과 정난정 때문입니다”라며 “정난정과 윤원형은 저를 몇 번이고 죽이려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윤태원은 “내가 윤원형 대감과 정난정과 다름을 행동으로 보이려고 하였느냐? 그것이 지금 너에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말했다.
옥녀는 “제 어머니를 죽인 사람이 윤원형 대감입니다”라며 “나으리를 생각하면 나으리를 바라보면 윤원형 대감이 떠오르는 것을 어쩔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윤태원은 “윤원형 대감이 너의 어머니에게 어찌 그랬느냐?”고 물었다. 옥녀는 “그것은 저는 아직 모릅니다. 하지만 윤원형 대감은 저의 원수인데 제가 어찌 나으리께 저의 속 마음을 말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말했다.
명종(서하준 분)이 기방 소소루에 가서 황교하(오나라 분)에게 “내 조용히 여기서 술 한 잔 하고 싶은데”라며 “내 자네의 장사를 망친 것은 아닌지 모르겠구나”라고 말했다.,
황교하는 “아닙니다”라고 말하고 안내했다. 이소정(윤주희 분)은 명종에게 “무슨 걱정이 있습니까?”라며 “용안이 어둡습니다”라고 말했다.
명종은 “오늘은 이 용상이 말할 수 없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이소정은 “속 상하거나 답답한 일 있으면 저에게 말하시옵소서”라고 말했다.
윤태원은 명종에게 가 “더 이상 궐밖에서 옥녀를 만나지 마시옵소서”라며 “대비마마께서 전하께 미행을 붙였습니다. 대비마마께서 전하께 말씀을 올리는 사람을 죽일 거라 했습니다. 전하께서 옥녀를 궐밖에서 만나면 옥녀 목숨이 위태롭습니다”라고 말했다.
MBC '옥중화'는 매주 토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MBC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