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중국] 빨강·노랑·주황 화려한 "중국판 부르키니" 유행
2016-09-02 09:26
최근 프랑스에서 논란이 된 이슬람 여성의 전신 수영복 '부르키니'. 머리부터 발목까지 가리는 형태의 이 수영복은 이슬람 여성의 전통의상인 부르카와 비키니의 합성어다. 사실 중국에서는 수년 전부터 중국 동부 해안을 중심으로 '중국판 부르키니' 이른바, 페이스와 비키니의 합성어, '페이스키니(臉基尼 롄지니)'가 유행이었다. 부르키니와 흡사한 페이스키니는 눈, 코, 입 부분만 드러낸 전신 수영복이다. 언뜻 해녀를 연상시키는 검은색 전신 수영복인 부르키니와 달리 빨강·노랑·주황·파랑 등 화려한 색상에 용·봉황·공작 등 다채로운 문양이 새겨 개성을 드러내는 게 특징이다. 사진은 산둥성 칭다오 제1해수욕장에서 페이스키니를 입은 여행객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