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초대원장, 케빈 스테펜슨 세계은행 금융시장국 스페셜리스트 선임

2016-09-01 15:56

케빈 스테펜슨(Kevin Stephenson) 신임 FATF 교육연구원장[사진제공=금융위원회]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금융위원회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자금세탁방지 교육연구원(TREIN) 운영위원회가 국제 공모를 통해 세계은행의 케빈 스테펜슨(Kevin Stephenson)을 FATF TREIN 초대원장으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FATF TREIN은 FATF 총회 승인을 받은 최초의 산하기관으로서,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 방지에 대한 국제적 교육과 연구를 수행한다.

세계은행 금융시장국 시니어 스페셜리스트 출신인 스테펜슨 초대원장은 FATF TREIN의 교육·연구 전문인력을 추가로 채용할 방침이다. 또 자금세탁방지 국제기준 및 국제 현안과 밀접한 주제로 파일럿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FATF는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의장직을 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