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뷰티 컨퍼런스' 개최…뷰티TV 오픈
2016-08-31 15:31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네이버가 뷰티 동영상 전문 테마관 '뷰티TV'를 오픈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3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네이버는 '제2회 뷰티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뷰티 업계 관계자 및 뷰티 크리에이터들을 대상으로 네이버 뷰티 영역 강화를 위한 계획을 알렸다.
네이버는 TV캐스트 내에 뷰티 동영상 전문 테마관 '뷰티TV'를 신설하고, 뷰티 콘텐츠 창작자 누구나 자신의 채널을 개설해 자유롭게 콘텐츠를 올릴 수 있도록 테마관을 개방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재능 있는 뷰티 크리에이터들을 발굴하고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뷰스타리그' 2기를 진행한다. 올 상반기 뷰스타리그 1기로 선발된 42인의 뷰스타는 현재 네이버 모바일홈 '패션뷰티판' 및 'V 뷰티(Beauty)' 등 네이버의 다양한 뷰티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뷰티 브랜드 및 매거진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외부 플랫폼에서도 활약하고 있으며 네이버는 뷰티 분야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서 뷰스타리그 2기에 중국 플랫폼을 통해 K-뷰티 콘텐츠를 알릴 '뷰스타 차이나'도 모집할 생각이다.
네이버는 최근 '헤어멘토' 제도를 새롭게 도입, 헤어 분야에서도 전문적인 콘텐츠를 생산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생겨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는 먼저 자신만의 전문 노하우를 가진 헤어 디자이너들이 '헤어멘토' 제도를 통해 사용자들이 궁금해 하는 헤어 정보에 대한 온라인 콘텐츠를 창작하고 이를 네이버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박선영 네이버 연예&라이프스타일 이사는 "메이크업, 헤어스타일, 바디 뷰티 등 뷰티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나날이 증가함에 따라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뷰티 콘텐츠 창작자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전문 크리에이터들이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