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자전거 이용활성화..공용자전거 대여소 늘려

2016-08-31 13:33

[사진제공=과천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용자전거 대여소 1곳을 더 늘리고 총 40대의 공용자전거를 새 것으로 교체했다.

과천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용자전거 대여소는 새로 설치한 문원 2단지 문천사 앞을 포함, 기존 코오롱 빌딩 앞과 중앙공원 내, 부림동 과천역 3번 출구 앞 등 총 4곳이다.

이곳에는 대여소 별로 각 10대씩 총 40대의 공용자전거가 비치돼 있다.

2008년 공용자전거 대여소 운영 이후 새로 자전거를 구입해 비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교통과 홍성훈 과장은 “지금까지 공용자전거는 중고 자전거를 구입, 수리해서 사용해왔으나 내 것처럼 소중히 사용하고 반드시 돌려달라는 취지로 새 자전거를 구입해 비치하게 됐다”며 “대신 분실방지를 위해 대여 시 당일 대여 당일 반납을 원칙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천시민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공용자전거는 중앙공원을 제외한 나머지 3곳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오후 5시 이후에는 대여가 불가능하다. 단, 중앙공원은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만 운영한다.

각 대여소에는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및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2명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5시간씩 교대로 근무하며 이용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자전거 도로 유지보수, 자전거 보관대, 공기주입기 설치 및 보수, 정기적인 무단방치 자전거 수거, 자전거 교실 운영 등 다양한 자전거 관련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