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반려식물 키우기 '시민건강증진' 등 도모
2016-08-29 14:04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반려식물 키우기 운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 등 시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로 해 주목된다.
지난 1일 신 시장이 주간 아이디어회의를 통해 제안한 이 운동은 아이비와 로즈마리와 같이 집에서 간편하게 키우기 좋은 반려식물이 시민 개개인에게 심리적·정서적 안정과 성취감을 줌으로써, 어르신 치매예방과 외로움을 치유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내달부터 과천시지속발전협의회 및 화훼협회와 연계, 반려식물 키우기 범시민 운동 등 다양한 시책·홍보방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또 내년부터는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 등을 우선해 반려식물 키우기 시범가정을 선정, 시 상징물의 문양 및 모형이 들어간 화분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매년 ‘반려식물 전시회’를 개최, 우수작은 시상하고 반려식물을 키우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식물의 재배환경과 관리요령 및 긍정적인 효과를 정기적으로 교육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