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아동학대 조기발견 및 예방이 우선

2016-08-31 09:16
아동학대·가정폭력 예방 교육 실시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30일 마두청소년수련관에서 아동학대신고자로 지정된 사회복지시설, 청소년시설 종사자 및 구청, 동 주민센터 아동 업무 담당공무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아동학대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로 지정된 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신고 요령, 신고의무자의 역할 및 바람직한 훈육 방법 등에 대한 사례 위주로 실시됐다.

특히 부정청탁과 금품수수 등을 근절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고양시를 구현하기 위해 9월 28일부터 시행되는 ‘부정청탁 금지법’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신고의무자의 신고도 중요하지만 이웃의 관심이 학대로 고통 받는 아이를 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교육 및 홍보를 확대 실시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는 정부가 올해를 ‘아동학대 근절시스템 구축 원년’으로 선포함에 따라 학대 피해아동의 조기발견을 위한 신고의무자 교육뿐만 아니라 교육청, 건강관리공단과 합동으로 의무교육 미취학 및 장기결석, 건강검진 미실시 영유아 등 374명의 양육환경 사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