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1592' 김응수, 화투 '비광'으로 깜짝 변신…싱크로율 100% '꿀잼'
2016-08-30 11:28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임진왜란1592’의 배우 김응수가 화투의 ‘비광’으로 깜짝 변신했다.
KBS와 중국 CCTV 합작으로 화제를 모은 최초의 한국형 팩츄얼드라마 ‘임진왜란1592’(극본 김한솔, 연출 김한솔 박성주) 제작진이 극중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의 김응수가 화투 속 비광으로 변신한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응수는 임진왜란 당시 일본의 고유의상에 검은색 우산까지 흡사 화투 속 ‘비광’을 연상시키는 복장과 포즈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여기에 실제 화투 패와 합성된 유쾌한 ‘짤방’ 이미지는 놀라운 싱크로율로 또 한번 꿀잼을 선사한다.
실제 촬영현장에서 김응수는 리허설 중에는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 등 특유의 개그 센스와 입담으로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어놓고선 막상 촬영이 시작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능수능란한 일본어로 압도적인 악역 연기를 선보여 ‘과연 김응수’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극중 김응수는 기존 사극에서는 비중 있게 다뤄지지 않았던 임진왜란의 원흉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을 맡아 ‘임진왜란1592’ 총 다섯 편 중 3편에서 주인공으로 전면에 등장한다. 김응수는 앞서 공개된 두 편의 예고편에서 기괴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완벽하게 재현해내 정통사극 팬들의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한편 ‘임진왜란1592’는 9월 3일(토) 오후 9시 4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8일(목) 오후 10시 2편, 9일(금) 오후 10시 3편, 22일(목) 오후 10시 4편, 마지막으로 23일(금) 오후 10시 5편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