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만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문화융성과 관광가치를 선도하는 국가정책연구기관으로 거듭날 것"

2016-08-30 15:08

김정만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은 30일 오전 세종로 모처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문화융성과 관광가치를 선도하는 국가정책연구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사진=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문화융성과 관광가치를 선도하는 국가정책연구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 

김정만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은 30일 오전 세종로 모처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정만 연구원장의 각오는 연구원의 비전과도 일맥상통한다. 연구원은 이같은 비전 아래 현장과 성과, 책임, 탁월 등 네 단어를 핵심가치로 삼았다. 현장 정책 수요에 귀를 기울이고 정책을 선도하는 연구 성과를 도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탁월한 조직으로 성장하겠다는 것이다. 

김정만 원장은 "지난 5월 29일을 기점으로 연구원이 법정법인화되고 국책연구기관으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문화와 관광의 가치가 보편화되기까지 연구원의 꾸준한 노력이 일궈낸 결과"라며 "더 높은 사명감을 갖고 문화융성을 통한 국민행복과 국가 경제발전의 필수 요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지난 2002년 12월 한국문화정책개발원과 한국관광연구원이 통합해 개원한 이후 재단법인 형태로 운영돼오다 지난 5월 '문화기본법'이 공포·시행되면서 법정법인화 됐으며 김정만 연구원장은 7월 취임했다.

한국관광학회 회장과 경희대 관광대학원장을 역임한 그는 조직 운영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는 만큼 국내 유일의 문화예술‧관광 분야 법정 연구기관인 문광연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원은 김정만 연구원장의 지휘 아래 문화관광 국책 연구 및 정책 연구를 비롯해 ▲문화관광 조사통계 생산▲문화관광 정책사업 평가 ▲관광두레, 지역문화인력 양성▲문화관광 민간투자 등 각종 정책사업을 주관해왔다. 문화융성과 관광진흥을 선도하는 정책 제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법정법인화를 계기로 ▲문화 정보 허브 구축▲문화 소외 지역으로 찾아가는 지식나눔 프로그램 시행▲고령화·인구감소 등 미래정책 연구▲정책고객으로 구성된 연구품질 평가단 결성 등을 중장기 과제로 설정했다. 

한편 문화관광연구원은 오는 9월2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법정법인화 기념 비전선포식 및 세미나'를 개최한다.

내부 직원 및 외부 관계자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이 행사에서는 법정법인화를 계기로 국책연구 공공기관으로서의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앞으로의 발전 전략 논의를 통해 연구원의 발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1부 비전 선포식에서는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표재순 문화융성위원장,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참석해 법정법인화 등 연구원의 성과에 대해 축하하고 김정만 연구원장은 기관의 새로운 비전과 함께 12대 혁신과제 및 4대 핵심가치를 공개하고 중장기 과제에 대한 설명을 이어갈 계획이다. 

2부 세미나에서는 연구원 각 실장들이 문화 및 관광산업 관련 정책 연구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바란다’는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