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란 측 "합의하에 이혼절차 끝내…민·형사 분쟁 갈등없이 마무리" [공식입장]

2016-08-30 10:42

[사진=지하달]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가수 호란 측이 이혼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30일 오전 호란 소속사 플럭서스 뮤직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호란 씨는 약 한 달전 합의하에 이혼 절차를 끝냈으며, 이 과정은 민형사상 분쟁이나 갈등 없이 차분하게 마무리 됐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우선 이혼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며 호란 씨는 자신을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칫 일반인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상대방에게 어떤 방식으로도 피해를 줄 수 있음을 무엇보다 우려했다”며 “오랜 시간 교제와 3년간의 결혼 생활을 통해 쌓아온 서로에 대한 인간적인 신뢰와 최소한 예의를 지키고 싶기 때문이다”라며 언론보도 이후 입장을 밝히게 된 것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한 이후 현재까지도 서로의 생활과 활동을 누구보다 가장 적극적으로 응원하며 지내고 있다”며 “서로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해 두 사람이 오랜 고민과 대화 끝에 내린 선택인만큼 넓은 이해를 부탁드리며 두 사람의 이혼에 대한 일방적인 주장이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를 잊지 않았다.

호란은 이혼 이후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하 호란 소속사 플럭서스뮤직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플럭서스 뮤직입니다.

가수 호란 씨의 이혼 관련 보도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합니다.

호란 씨는 약 한 달 전 합의하에 이혼 절차를 끝냈으며, 이 과정은 민, 형사상 분쟁이나 갈등 없이 차분하게 마무리 됐습니다.

우선 이혼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며 호란 씨는 자신을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이 사실을 알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자칫 일반인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상대방에게 어떤 방식으로도 피해를 줄 수 있음을 무엇보다 우려했습니다. 오랜 시간 교제와 3년간의 결혼생활을 통해 쌓아온 서로에 대한 인간적인 신뢰와 최소한 예의를 지키고 싶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같은 까닭에 언론보도 이후에야 해당 사실에 대한 입장을 밝히게 된 것에 기자님들의 이해와 양해를 바랍니다.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한 이후 현재까지도 서로의 생활과 활동을 누구보다 가장 적극적으로 응원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서로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해 두 사람이 오랜 고민과 대화 끝에 내린 선택인 만큼 넓은 이해를 부탁드리며 두 사람의 이혼에 대한 일방적인 주장이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호란 씨는 향후에도 정상적으로 방송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음악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매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