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이브라더스, 루소 형제와 미국 할리우드 합자회사 설립하기로

2016-08-30 07:56

[화이브라더스]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 영화미디어그룹 화이브라더스가 미국 할리우드에서 유명한 루소 형제 감독의 회사와 손 잡고 미국에 합자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29일 저녁 선전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화이브라더스는 합자회사의 경영관리, 영화제작, 영화IP 구매조달 등에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합자회사는 앞으로 세계적인 대작, 미국 드라마 등을 개발, 제작, 투자하는 한편 관련 영화 캐릭터상품 개발 등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특히 화이브라더스는 합자회사에서 제작한 영화의 중화권, 동남아 지역 독자적 판권을 가지게 된다.

안소니 루소와 조 루소 형제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연출했으며 어벤져스 후속시리즈 연출도 맡기로 한 할리우드 유명 영화감독이다.

화이브라더스는 이번 협력은 회사의 글로벌화 전략은 물론 미국 영화시장에서 중요한 한걸음으로 화이브라더스의 국제적 지명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