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훈, 통산 7번째 ‘2000안타’ 달성…6년 연속 100안타도 추가
2016-08-28 21:08
정성훈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kt 위즈와 홈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kt 선발투수 주권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전날(27일)까지 개인 통산 1999안타를 기록 중이던 정성훈은 이 안타로 KBO리그 역대 7번째 2000안타 대기록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7번째다.
정성훈에 앞서 양준혁(삼성), 전준호(우리), 장성호(한화), 이병규(LG), 홍성흔(두산), 박용택(LG)이 2000안타를 기록했다.
정성훈은 36세 2개월의 나이에 1995경기, 7885타석, 6599타수 만에 대기록을 달성했다. 우타자로는 홍성흔에 이어 두 번째, 최연소로도 장성호에 이은 두 번째다.
정성훈은 이날 2000안타와 함께 시즌 100안타 고지도 밟으며, 2011년부터 6년 연속 100안타 기록도 작성했다. 정성훈은 프로 데뷔 이후 18시즌 동안 무려 15시즌에서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정성훈은 5경기만 더 출전하면 KBO리그 통산 4번째, 우타자 최초로 2000안타-2000경기 출전 대기록도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