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방문 60대 남성 자카바이러스 감염…국내 11번째 확진
2016-08-28 17:00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베트남 호찌민에 다녀온 60대 남성이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11번째 확진이다.
28일 질병관리본부와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5~20일 호찌민을 방문한 L씨(64)가 지카바이러스 검사 결과 지난 26일 양성으로 확진됐다.
20일 입국한 L씨는 26일 발진 증상을 보였다. 같은 날 전남 해남에 있는 열린내과의원을 찾았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의심돼 보건소에 신고됐다.
L씨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됨에 따라 국내 환자수는 11명으로 늘었다.
방문국은 아시아가 7명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필리핀과 베트남이 각 3명, 브라질·태국·푸에르토리코·과테말라·도미니카공화국이 1명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