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첨단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바로 유럽공략
2016-08-28 11:00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삼성전자는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 2016'에서 신제품 사운드바 ‘HW-K950’를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신제품은 삼성전자가 돌비와 협력해 만든 첫 번째 사운드바로 본체, 서브우퍼, 후면 스피커에 내장된 총 15개의 스피커로 완벽한 5.1.4 채널을 구현해 전후좌우상하 전방위로 흐르는 입체 음향을 제공한다.
또 천정까지 소리를 내보내는 업파이어링(Up-firing) 기술이 적용돼 소비자들은 마치 영화관에 온 거처럼 헬리콥터가 머리 위를 지나가는 소리나 화살이 방 안을 가로지르는 소리 등 생동감 넘치고 풍성한 사운드를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운드바 유럽 출시와 함께 전용 앱인 ‘삼성 멀티룸’을 새롭게 선보이며 더욱 편리하게 입체 사운드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새롭게 출시한 ‘삼성 멀티룸’ 앱은 버전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보다 더욱 심플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원하는 음악을 쉽고 빠르게 찾아서 즐길 수 있다.
한편 신제품 사운드바는 올 초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첫 선을 보인 후 각종 IT 전문 리뷰 매체로부터 ‘CES 최고 제품’과 ‘에디터스 초이스’ 등에 선정됐다.
영국 AV 리뷰 매거진인 ‘홈 시네마 초이스’는 “훌륭한 기초 성능과 더불어 돌비 애트모스와 3D 서라운드 사운드 기능은 굉장히 뛰어났고, 단 3개의 사운드 시스템만으로 진정한 3차원 입체 음향 효과를 제공했다”고 극찬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 에서 금액 기준 24.7%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HW-K950 사운드바와 함께 퀀텀닷 SUHD TV와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을 대대적으로 전시하며 4K 토탈 홈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