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내 최초 실해역 해양기술 시험평가 체계 구축
2016-08-28 01:56
해양기술시험원 건립, 3000t급 시험평가선 건조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지난 26일 오후 2시 포항테크노파크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해양전문가, 포항시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해 국내 최초의 ‘실해역 해양기술 시험평가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용역으로 선정된 사업위치는 경북 포항시 영일만 일반산업단지로 오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국비 260억 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1000㎡의 기술시험원을 건립하고 3000t급 시험평가선을 건조한다.
사업 경제성 분석결과를 보면 편익/비용(B/C)은 1.28, 순현재가치(NPV)는 188억7700만원, 내부수익률(IRR)은 11.9%, 생산유발효과는 553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92억 원, 취업유발효과는 336명으로 나타났다.
해양기술 시험평가 및 현장적용실적(Track Records)을 확보하기 위해 수중모니터링, 장비제어, 방수테스트, 주행성능 등 해양로봇의 수중실험장과 수중글라이더, 스캔소나, 음향 탐지장비 등 각종 실해역 실증·시험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수중건설로봇의 작업 성능시험을 위해 건설되는 ‘복합실증수조동’과 연계 활용을 통해 육상에서 심해 실해역까지 One-Stop 운용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