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시정의 연속성이 보장돼 기쁘다”

2016-08-26 16:26

▲ 권선택 대전시장[사진=모석봉 기자 ]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은 26일 오후 3시 30분 대법원 선고와 관련해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의 오늘 판결로 시정의 연속성이 보장되게 됐다는 점이 무엇보다 기쁘고, 이번 판결이 갖는 가장 큰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를 끝까지 믿고 지지해주신 시민 여러분, 힘들때마다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셨던 당 지도부와 당원동지 여러분, 시장의 재판을 지켜보며 오랜 시간 가슴 졸였을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현명한 판단을 내려준 사법부의 노고에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그동안 시장의 재판으로 지체됐던 사업이 있다면 다시 추스르고, 혹여라도 흔들렸을지 모를 공직사회의 기강을 바로 세워 ‘살맛나는 대전, 시민이 행복한 대전’을 위해 일로매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26일 오후 2시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선택 대전시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돌려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