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홈페이지 전면 개편···25일 공식 서비스

2016-08-25 10:27
반응형 기반 웹기술 적용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관장 김우림)은 최근 2개월여에 걸쳐 홈페이지(http://museum.ilje.or.kr) 고도화 사업을 완료하고 25일부터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은 개편 후 홈페이지 모습.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관장 김우림·이하 역사관)은 최근 2개월여에 걸쳐 홈페이지(http://museum.ilje.or.kr) 고도화 사업을 완료하고 25일부터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역사관은 지난 6월 14일 홈페이지 고도화 사업에 들어가 지난 13일까지 구축작업을 완료, 24일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최종 점검 작업을 벌여 왔다.

역사관은 개관 이후 그동안 간략한 관람 정보 정도만을 제공하는 단일페이지 형태로 임시 홈페이지를 운영해 왔다.

이번 홈페이지 고도화 사업은 사실상 홈페이지를 새로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용객들이 역사관의 전시 및 교육관련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주요 제공 정보는 이용안내, 상설 및 기획전시 안내, 교육프로그램 및 문화행사 안내, 소장품 소개, 기증자 명예의 전당 등이 있다.

아울러 PC, 태블릿, 모바일 등 사용자 디바이스별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반응형 웹'으로 구축하고, 기존에 운영 중이던 SNS(페이스북)의 내용을 홈페이지에 연동·통합시켰다.

향후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연내에 교육프로그램 및 전시해설을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내년부턴 다국어페이지(일어, 영어, 중국어)를 순차적으로 구축, 강제동원의 참상과 현실을 국외에도 널리 알리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김우림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장은 "새 홈페이지는 '한걸음 더 들어가는 홈페이지'를 지향한다"며 "현재 유물소개 및 명예의 전당 등의 콘텐츠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는데 향후 역사관 소장 유물을 100% 공개를 원칙으로 해 보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