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7 공급 차질 사죄, 이달 말까지 해소”
2016-08-24 09:53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 6∼18일 예약판매한 갤럭시노트7을 늦어도 이달 말까지 모두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이 예상을 뛰어넘어 40만대 이상 예약판매되면서 제품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는 한편 글로벌 국가 출시일까지 조정하는 등 전사적인 차원에서 물량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4일 홈페이지(http://www.samsung.com/sec/galaxynote7/) 팝업창을 통해 갤럭시노트7 수령 가능 일정을 알리고, 공급이 지연되고 있는 점에 관해 소비자들에 사과했다.
회사 측은 “이동통신사나 색상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매장 방문 전 해당 매장으로 사전 연락 후 방문을 부탁한다”며 “현재도 순차적으로 제품 수령과 개통을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블루코랄 등 일부 색상은 여전히 품귀 현상이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모든 물량을 적기에 제공하지 못하고 있어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하루라고 빨리 갤럭시노트7을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해 불편을 덜어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전자는 기어핏2, 10만원 상당의 삼성페이 마일리지 쿠폰, 액정수리비용 50% 지원 등 예약판매 사은품 지급 조건을 23일까지 개통에서 31일까지 개통으로 변경했다.
갤럭시노트7 예약판매분이 늦어도 31일까지 모두 해소되면 사은품 지급도 당일까지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