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스카이 울트라 오디오' 채널 론칭

2016-08-23 09:33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KT스카이라이프는 세계 최초로 ‘리얼 384K 음질’을 구현하는 오디오 채널 ‘스카이 울트라 오디오(Sky Ultra Audio)’를 23일 론칭했다고 밝혔다.

384K 음질은 국내외 음악 감상 사이트와 유료방송 오디오 채널에서 들을 수 있는 음질 192K 보다 2배 이상 높다. CD 원음에 가까워 자연스러운 음색과 무대감을 연출한다는 게 전문가 평가다.

방송 채널은 모두 2개로 클래식 명곡을 제공하는 ‘스카이 울트라 오디오 씨디 클래식(채널 109번)’ 과 최신 인기가요를 제공하는 ‘스카이 울트라 오디오 케이팝 (채널 110번)’이다. 스카이라이프 초고화질(UHD) 방송 가입자는 채널 101번부터 110번까지 이어지는 ‘UHD Zone’을 통해 초고화질에 초고음질 방송까지 즐길 수 있다.

해당 채널의 주요 콘텐츠를 보면 우선, 스카이 울트라 오디오 씨디 클래식 채널에서는 명품 클래식 음반을 선보인다. 2014년 영국 BBC 뮤직 매거진 올해의 녹음상과 협주곡 음반상을 수상한 'Alisa Weilerstein의 Elgar Cello Concerto' 와 2003년 세계 최고 권위의 클래식 음반상인 영국 그라모폰상의 올해의 음반에 선정된 'Zehetmair Quartet의 Schuman String Quartets Nos. 1&3' 등이다.

또, 스카이 울트라 오디오 케이팝에서는 최신 인기가요 'Hot 150'을 매일 새로 업데이트해 초고음질로 방송한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방송 음악을 듣고 있으면 마치 오케스트라가 바로 눈 앞에서 연주하듯 생생하고 입체감 있는 소리를 느낄 수 있어 마치 콘서트홀에 온 것 같은 기분마저 든다”며 “듣는 즐거움에 보는 즐거움까지 더한 완벽한 오디오 채널”이라고 강조했다.

4K 초고화질 스틸 사진 화면을 음악과 함께 제공하는 것도 이 채널의 특징이다. 방송 스트리밍 상태에서 앨범 자켓과 연주자, 지휘자, 곡명 등의 상세한 곡 정보를 4K 해상도로 보여줌으로써 단순히 듣기만 하는 오디오 채널을 넘어 ‘보고 듣는 오디오 채널’로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 잡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기존 오디오 채널은 가수명과 곡명 정보만 보여주고, 특히 클래식 장르는 곡 제목이 길어서 일부 정보만 제공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스카이 울트라 오디오 채널은 공연장의 팸플릿과 같은 풍성한 정보를 초고화질로 제공한다”며 “이는 시청자의 곡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한 달 여 간 채널 론칭을 기념해 두 가지 경품 이벤트를 동시 진행한다.

첫 번째는 자동 응모 방식으로 UHD 방송 가입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삼성 55인치 UHD TV 및 뱅앤올룹슨 스피커(1명)와 JBL사운드바(5명) 등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두 번째는 홈페이지와 SNS(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로 퀴즈의 정답을 맞히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블루투스 스피커를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KT스카이라이프 홈페이지(www.skylife.co.kr) 이벤트 페이지 와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결과는 10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