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드론과 문화예술을 한자리에... '드론&예술 융합전' 개최

2016-08-23 09:21

KT가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5일 동안 드론&예술 융합전을 개최해 드론과 융합한 다양한 문화예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표 전시 작품인 노동식 작가의 ‘에어쇼’와 함께 KT 드론레이싱팀 기가파이브 김민찬 선수가 전시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제공=KT)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는 강훈식 국회의원실, 한국드론협회와 함께 드론과 문화예술을 융합한 드론&예술 융합전(DRONE & ART CONVERGENCE EXHIBITION)을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5일간 국회 의원회관 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초로 드론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행사로 그 동안 드론레이싱팀 창단, 드론레이싱대회 후원 등 드론에 대한 이미지를 선점해 온 KT가 드론 마케팅의 신규 영역을 발굴하는 차원에서 마련한 것이다.

‘드론&예술 융합전’에서는 문화예술 작가들의 작품에 드론을 활용한 회화,설치미술, 전시 등 다양한 드론아트가 선보인다.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문명도전투도-스타워즈’는 고전 회화에 드론의 모습을 표현해 드론 산업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 노동식 작가의 설치작품 ‘에어쇼’ 는 비행기와 비행운, 그리고 스카이다이버를 등장시켜 드론으로 하늘에서 이뤄지는 꿈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반달 작가의 ‘센트시티브(Scentsitive, Scent+Sensitive)‘는 ‘세심한 향기’라는 의미로 ‘사람이 꽃이라면 드론은 나비’라는 부제로 사람과 드론의 커뮤니케이션을 표현한 작품이다. 또 KT가 제작한 ‘아트드론’전시는 드론이 갖는 여러가지 모습으로 다양성을 표현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29일 오후 7시 오프닝 행사에서는 CG와 미디어아트를 통해 한국 드론의 오늘과 내일을 조명하는 ‘드론밸리’ 미디어 아트쇼, 드론에 왕비의 궁중한복을 매달아 런웨이에 등장시키는 드론 패션쇼가 준비돼 있다. 또 KT드론레이싱팀 기가파이브 소속 김민찬 선수의 프리스타일 시범비행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됐다. 

이번 전시의 구성은 이이남 작가, 노동식 작가, 반달 작가 등 국내의 설치와 공간 예술의 전문가가 직접 드론과 융합한 작품을 제작하고 연출은 콜라보 예술의 전문가인 한성수 디렉터가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는 행사 기간 동안 오전10시~오후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동수 KT 마케팅부문 IMC본부장은 "KT는 드론과 문화예술이 융합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드론 리더십과 혁신적인 이미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접목한 드론 콘텐츠로 고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