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빅데이터 기반 건강한 노인을 위한 맞춤형 '노쇠예방관리사업' 추진
2016-08-22 21:24
노인 건강 빅데이터 구축과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프로그램 등 Two Track 운영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강원도 평창군이 빅데이터 기반 노인건강지도를 구축해 건강한 노화를 위한 맞춤형 ‘노쇠예방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화제다.
평창군은 매년 0.5%이상 급증하는 노인들의 건강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관내 고길, 다수, 도돈 등지의 보건진료소를 중심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선정된 고위험인자 70명에 대한 노쇠 3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추진은 지난 2014년 시작한 노쇠1기 사업과 2015년 실시한 노쇠 2기 사업이 노인 신체기능 향상과 건강한 노후과정 변화를 유도해 어르신 건강관리에 크게 기여한 것이 확인됨에 따라 추가 실시하게 되었다.
23일 오후부터 실시되는 3기 프로그램은 다수리 마을회관을 시작으로 조동리, 마지1리, 도돈리 4개 마을회관에서 2017년 1월31일까지 주2회, 24주간 6개월에 걸쳐 진행 된다.
평창군은 노인들의 노쇠(허약)예방을 위해 2014년부터 전수조사를 통해 수집한 자료를 중심으로 노인 건강 빅데이터 구축과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포괄적 중재프로그램 운영 등 Two Track 방식의 노쇠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노쇠(허약)는 노인 특유의 아픈 상태로 노쇠할수록 작은 병에도 회복이 어렵고 쉽게 장애로 빠진다는 의미로 노쇠단계에 진입한 어르신 대부분 3년 뒤 3분의 1이 돌아가시지만 노쇠(허약)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분들 대부분이 이전보다 건강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평창군은 노인들의 신체기능 향상과 건강한 노후과정 변화 유도를 위해 빅데이터에 기반한 노인건강지도를 구축해 운동 및 영양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6개월간 제공하고 있다.
채정희 보건사업과장은 “노인은 신체기능 뿐만 아니라 심각한 노인우울증과 자살예방을 위한 정신건강관리가 절실하다.”며, “노쇠예방관리사업을 기반으로 지역별 건강문제 및 고위험인자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