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 오대쌀, 올해 첫 수확…1603㏊에서 8656톤 생산

2016-08-22 17:11
1㏊당 863만여 원의 매출, 138억4000만원의 소득 예상

22일 강원 양구군 양구읍 황덕근 씨 논에서 콤바인을 이용한 올해 첫 벼 베기가 한창이다. 

 

[사진=양구군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 양구군 양구읍에서 올해 첫 벼 수확이 22일 실시됐다.

지난해보다 이틀이 빠르게 실시된 올해 첫 벼 베기는 지난 5월 6일 모내기를 이후 107일 만의 수확으로 양구읍 황덕근 씨 논에서 콤바인을 이용해 양구 '오대벼'를 수확하게 되었다.

양구군은 내달 7일까지 농협과 사전 계약한 65농가로부터 올해 조기 햅쌀 280여 톤을 수확할 예정으로 수확된 햅쌀은 3~4일간 건조과정을 거친 후 농협 하나로마트와 양구명품관을 통해 판매해 8억4000만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구군은 올해 햅쌀 수확 예상양은 1㏊당 5.4톤으로 양구지역 1603㏊(오대 1440, 운광 78, 기타 85)의 논에서 8656톤의 쌀을 생산해  1㏊당 863만여 원의 매출을 올려 전체 138억4000만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명환 농업지원 친환경작물담당은 “올해는 예년에 비해 병해충 발생이 적고 일조시간이 풍부해 전체적인 수확시기가 일주일가량 빨라졌다”면서 “수확량도 전년에 비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