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10년째 지원

2016-08-21 11:30

[사진=삼성생명의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이 10년을 맞았다. 지난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다문화아동 23개 가족(100명)이 베트남으로 출국 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삼성생명의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이 10주년을 맞았다.

한국여성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 삼성생명은 지난 10년 동안 다문화 아동들이 외가를 방문하도록 해서, 엄마나라의 문화를 경험하고 외가 가족과도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올해에도 한국에 온지 10년 동안 아이들을 돌보느라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김정은(43세)씨 가족을 포함한 다문화 가정 27가족(총 100명)이 지난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에 선정된 참가자들은 사전 오리엔테이션, 8박9일 외가방문 및 현지 체험, 뒤풀이 등으로 진행되는 3단계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오는 2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지난 10년간의 사업을 기념하는 사진전 등 특별한 문화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이 2020년에는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다문화가정의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베트남·필리핀·몽골·태국 4개국 출신 이주여성 257가족(942명)이 모국을 방문했으며,올해까지 포함하면 284가족(1042명)이 방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