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후프·볼 합계 4위...리자트디노바 3위 [봉지아 리우올림픽]

2016-08-21 04:43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손연재(22·연세대)가 애절한 볼 연기를 선보이며, 예선 때와 같은 점수를 거뒀다.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는 후프와 볼 연기 합계 점수에서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손연재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데자네이루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 두 번째 종목인 볼에서 18.266점을 기록했다. 첫 종목인 후프에서 18.216점을 획득하며 3위를 마크했던 손연재는 두 종목 종합 순위가 4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볼 종목 1위는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19.250점), 2위는 마르가리타 마문(19.150점)이 차지했다. 라이벌 간나 리자트디노바는 18.450점을 받으며 3위를 마크했다.

결선에 오른 10명 중 8번째로 연기를 한 손연재는 애절한 연기를 했다. 장기인 포에테 피봇은 흔들림이 없었다. 만족할 만한 연기를 펼친 손연재는 경기가 끝나자 볼에 키스했다.

손연재는 2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끝난 2016 리우 올림픽 리듬체조 첫날 개인종합 예선에서 볼(18.266점) 후프(17.466점) 리본(17.866점)곤봉(18.358점) 4종목 합계 71.956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