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첫 메달 관건 ‘실수 줄이기’…결선 8번째로 연기 [봉지아 리우올림픽]

2016-08-20 21:09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 5위로 결선에 진출한 손연재.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손연재(22·연세대)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 오른 10명 중 8번째 순서로 연기한다.

손연재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20분부터 브라질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 출전해 메달 도전에 나선다. 예선 5위를 기록한 손연재의 연기 순서는 8번째다.

예선 1위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이 가장 먼저 연기를 펼치고, 2위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가 3번째, 3위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는 손연재에 이어 9번째 순서로 나선다.

결선에서 후프-볼-곤봉-리본 순으로 연기를 펼친다. 결선 무대에서 예선 성적은 적용되지 않는다.

손연재는 예선에서 가장 자신 있는 종목인 후프에서 두 차례 실수를 저지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선에서는 얼마나 실수를 줄이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손연재는 결선 진출을 확정 지은 뒤 "이제는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부을 차례"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