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운동의 별 지다’ 박형규 목사 향년 94세로 별세
2016-08-18 20:32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한국 민주화 운동의 별 박형규 목사가 향년 9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종교계에 따르면 복형규 목사는 18일 오후 5시30분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길 위의 목사’로 불린 박 목사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총회장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을 지냈다.
저서로는 '해방을 향한 순례', '행동하는 신학 실천하는 신앙인', '해방의 길목에서', '파수꾼의 함성', '나의 믿음은 길 위에 있다'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01호실에 마련됐고,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아들 종렬·종관, 딸 순자·경란 등 2남2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