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문화재청 등 10개 기관과 '이순신 유적 탐방 프로그램' 추진

2016-08-18 11:38
19일 관련 업무협약 체결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문화재청 등 10개 기관과 함께 청소년을 위한 충무공 이순신 유적 탐방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코레일은 19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문화재청을 비롯해 해군사관학교·여수시·순천시·고흥군·해남군·완도군·진도군·통영시·남해군 등 10개 기관과 '톡톡 이순신-충무공 탐험대'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당일 또는 1박 2일 일정으로 이순신 장군의 전국 주요 유적지를 탐방하며 충무공의 나라사랑 정신과 리더십을 배우고, 우리 문화유산의 의미를 느껴보는 시간을 갖는다.

코레일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무공 유적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운영 및 역사여행을 떠나는 청소년을 위해 열차이용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충무공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체험을 통해 호연지기를 키우고 인성 함양에 크게 보탬이 되도록 여행상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