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유연정, 다른 멤버들이 먼저 다가와줘서 고마워 "열심히 할게요"

2016-08-17 15:53

걸그룹 우주소녀 멤버 유연정이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두번째 미니앨범 'THE SECRE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엠넷 ‘프로듀스101’ 출연 후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멤버로 활동 중인 유연정이 우주소녀의 새 멤버로 합류, 첫 활동을 시작했다. 

우주소녀는 17일 자정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THE SECRET (더 시크릿)'을 발표하고 같은날 오후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더 시크릿(THE SECRET )’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신보 앨범 발매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하는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유연정 합류후 13인조 완전체로 타이틀곡 '비밀이야'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았다.

이날 유연정은 "뮤직비디오에서 우주에서 지구로 떨어지는 신을 촬영했다. 처음으로 와이어를 탔다. 겁이 나고 무서웠다"며 "성소 언니가 날렵해서 대역을 하기로 했는데, 욕심이 생겨서 끝까지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주소녀 데뷔 후 합류한 것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지만, 함께 연습생 생활을 했던 친구와 언니들이었다. 합류 후 옆에서 알려주고, 다가와줘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엑시는 "연정이가 밝고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여서 팀의 분위기가 밝아졌다"며 "대중 분의 기대치가 높아져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했다.

E.ONE 과 신사동호랭이가 의기투합한 타이틀곡 '비밀이야'는 셔플리듬을 기반으로 한 미디엄 댄스곡으로 사랑에 빠진 수줍은 소녀의 마음을 다룬 우주소녀 맞춤곡이다. 내 마음이 행여 들킬까 두려워하며 애써 숨기고픈 나만의 비밀을 이야기하는 솔직한 가삿말이 인상적이다. 인트로의 오르골테마로 시작되어 벌스파트의 슬랩베이스와 후렴부 일렉기타와 신스, 스트링의 조화로 밀도 높고 꽉찬 사운드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