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신용카드 분할결제 지방세 세목 확대

2016-08-17 14:32

광주시는 이달부터 모든 지방세를 여러개의 신용카드로 분할 납부할 수 있게 됐다. [사진=광주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 광주시는 이달부터 모든 지방세를 여러개의 신용카드로 분할 납부할 수 있게 됐다.

광주시는 지난 12일부터 ‘지방세 신용카드 분할납부 서비스’를 모든 부과세목으로 확대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은 납세자가 취득세 등 일부 신고세목에 한해 여러 개의 신용카드로 나눠 납부할 수 있어 해당되지 않는 지방세 납부 시에는 불편을 겪어왔다.

광주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표준지방세시스템에서 모든 지방세 부과분에 대한 분납 기능 서비스를 도입했다.

신용카드 분할 납부는 기존 신고 세목과 동일하게 구청 세무과를 직접 방문해 분할 신청을 하고 반드시 당일 납부해야 한다.

김애리 시 세정담당관은 "앞으로도 지방세 납부 편의 시책을 개발하고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