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키즈 모니카, 잦은 멤버 교체? "개인적인 사정들과 전 멤버들 가수 향한 열정 부족했던듯"

2016-08-17 11:43

걸그룹 배드키즈 모니카가 지난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SBS MTV '더쇼' 현장공개에 참석해 '핫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걸그룹 원년멤버 모니카가 잦은 멤버 교체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엠팟홀에서 열린 배드키즈 신곡 ‘핫해’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리더 겸 메인보컬 모니카는 “피할 수 없는 질문이라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배드키즈는 지난 2014년 데뷔 이후 멤버들의 잦은 탈퇴가 있었다. 모니카만이 원년멤버로 팀을 지키고 있다.

모니카는 ”(멤버 교체는) 말 못할 개인적인 사정들도 있었던 게 사실이다. 아무래도 가수에 대한 꿈과 열정이 큰 친구들인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전 멤버들이 그런 열정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고, 리더로 조심스럽게 말씀드려본다”며 “지금 케이미와 루아가 잘 잡아주고 있고 새 멤버들이 잘 따라오고 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 개인적으로는 지금 멤버들은 90점 정도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드키즈는 지난 16일 정오 신곡 ‘핫해’를 발표했다. ‘핫해’는 신사동호랭이 사단의 작곡가 어퍼컷의 곡으로 ‘바밤바’ ‘이리로’에 이어 배드키즈와 세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힙합을 기반으로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접목한 트렌디한 댄스 음악이다.

배드키즈는 ‘핫해’를 16일 정오 공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