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HOT한 차트] 블랙핑크 VS 그레이, 1위 대결 치열

2016-08-17 08:44

[사진=YG 제공]

[사진= 그레이 서머나이트 앨범 재킷]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그룹 블랙핑크와 그레이가 음원차트 1위를 다투고 있다.

블랙핑크의 곡 '휘파람'은 17일 오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벅스, 소리바다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곡은 지난 8일 발표, 10일째 차트 정상을 지키고 있다. '휘파람'을 비롯해 더블 타이틀 곡인 '붐바야'도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가수 겸 프로듀서 그레이도 특별한 홍보 없이도 음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레이는 17일 0시 새 싱글 ‘서머 나이트(Summer Night)’ 리믹스 버전을 발표했다. 이 곡은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지니, 엠넷,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등 4개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앞서 그레이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곡이 17일 자정에 발매한다고 알렸을 뿐, 특별한 홍보를 하거나 사전 예고를 크게 하지 않았다. 최근 음원차트 정상을 다투는 여자친구, 블랙핑크, 비와이 등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 의미가 남다르다.

한편 ‘서머 나이트(Summer Night)’는 지난 2013년 발매된 ‘Call Me GRAY’ 수록곡으로, 이번에 후디의 피처링과 그레이의 감각적인 편곡과 보컬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원곡과는 또 다른 색다른 매력의 사운드와 첫 선을 보이는 그레이와 후디의 조합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