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부여군수, 열병합발전소 유치 반대 기자회견
2016-08-16 13:29
- 지역의 분열과 파국 상황 타파하기 위해 결단 내려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이용우 군수는 16일 부여군청 브리핑실에서 홍산 열병합발전소 시설 유치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군수는 이 자리에서 현재 열병합발전소 시설에 대한 찬반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중재와 합의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어서 더 이상의 분열과 파국을 두고 볼 수 없어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군수는 군민들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자로서 많은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만큼 홍산 열병합발전소시설이 유치되는 것을 결코 원치 않는다.”라고 이 군수는 분명하게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사업자 측의 사업철회를 촉구하며 대승적 차원에서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려주길 강력하게 요구했다.
“지역갈등을 넘어 치유와 통합으로 미래를 열어나가야 할 지금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을 통해 분열된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민선행정의 본질적 소명을 다해 나갈것”임을 거듭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