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행복주택(따복하우스) 조성
2016-08-11 11:26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에 행복주택(따복하우스) 조성한다.
이는 청년·취약계층에 소규모 임대주택을 제공해 젊은층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지역주민에게는 부족한 공공서비스 기능을 늘려 도시재생을 활성화하는 ‘따복하우스’가 처음으로 의왕시 삼동에 들어서기 때문.
의왕시와 경기도시공사는 11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 시장과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주택 (따복하우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시공사는 삼동 부곡시장 인근 2,016㎡(약 610평)의 공영주차장 부지에 5층으로 연면적 3,241㎡ 따복하우스를 건립한다.
사업비 59억여원이 들어가는 이 사업은 사업성 분석 및 실시협약, 인·허가 절차 등을 거친 뒤 내년 3월 공사에 들어가 2018년 4월 완공된다.
따복하우스는 청년층 및 신혼부부, 서민 등에게 시세의 약 70%의 임대료로 분양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2층에는 인근에서 운영 중인 시립어린이집이 이전하고, 1층 다른 공간에 주차장과 상가 등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시립어린이집이 이전 부지에는 12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건설된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경기도시공사는 이 기간 동안 인근지역에서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 녹색행복길 조성, 마을안전망 구축 등의 추가공사도 함께 진행한다.
시는 따복하우스 건설을 통해 청년층 주거복지 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부곡지역 주민 대상의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미활용 공유지를 활용한 부곡지역 도시재생 활성화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성제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의왕시에 젊은 층이 유입되고 도시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토부와 경기도가 추진하는 도시활력증진지역 생활환경개선사업과 맞춤형 정비사업이 따복하우스 사업에 연계되면 지역 개발에 더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