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휴가철 피서지 쓰레기투기 원천 차단

2016-08-10 09:03

[사진제공=의왕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휴가철 피서지 쓰레기 투기 원천 차단에 나선다.

시는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 내 생활폐기물 투기가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달 말까지 관내 주요 관광지 및 산과 호수, 하천 주변, 청소 취약지역 등을 대상으로 휴가철 쓰레기 중점 관리대책을 마련해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피서지의 신속한 쓰레기 수거·운반, 무단투기를 예방하고자 주말 등 인파가 집중되는 기간에 수거업체를 통해 주 1회 이상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또 ‘청소기동반’을 꾸려 주요 관광지 내에서 쓰레기 적정 배출을 유도·홍보하고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상가 밀집지역과 주택 골목 등 청소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을 위한 계도·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지역주민·민간단체와 연계한 홍보 등도 펼치고 있다.

안기정  청소위생과장은 “쓰레기가 버려지지 않는 깨끗한 도시를 만들려면 ‘쓰레기 되가져가기’ ‘1회 용품 안쓰기’ 등 타인을 배려하는 선진 시민의식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쓰레기 상습 무단투기 발생지역에서 투기방지를 위한 계도·단속을 계속 실시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