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도서관에서 휴가 즐겨요!
2016-08-09 09:21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불볕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지난 7월말~8월 초.
의왕시(시장 김성제)에서는 텐트를 챙겨 바다와 산이 아닌 도서관으로 휴가를 떠나는 이색적인 가족들을 볼 수 있었다. 바로 의왕시 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된 ‘여름방학 1일 독서휴가’에 참여하려는 것이었다.
올해로 3년째 실시된 이번 행사는 매년 찾아오는 고정 팬이 있을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
어린이들은 추천도서 속의 ‘책 속 보물찾기’ 게임을 하면서 독서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됐고,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숲 체험시간을 통해서는 온 가족이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치유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4일 동안 50가족 186명이 참석해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며 도서관에서의 피서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