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티타늄합금 산업 진출 모색…경북도와 오늘 MOU 체결
2016-08-11 07:42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철강업계가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가 고부가가치 시장인 티타늄합금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한다.
포스코는 11일 포항시청에서 경상북도와 티타늄합금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현재 순(純)티타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포스코는 이번 MOU를 통해 티타늄판, 티타늄봉 등 티타늄합금 제품 생산을 추진할 방침이다.
티타늄합금은 항공기 부품, 인공위성 등을 만드는 재료로 쓰이며, 강철보다 가볍고 알루미늄 합금보다 강한 소재로 알려졌다.
티타늄합금에 대한 세계 수요는 지난해 8만t 규모이며 국내 수요는 1000t가량으로 추산된다.
포스코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을 중심으로 티타늄합금 상용화 기술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티타늄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아직 구체적인 투자 규모나 생산 계획을 마련하지는 않은 상태다. 다만 업계에서는 포스코가 앞으로 5년간 이 분야에 1000억원 정도를 투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스코는 11일 포항시청에서 경상북도와 티타늄합금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현재 순(純)티타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포스코는 이번 MOU를 통해 티타늄판, 티타늄봉 등 티타늄합금 제품 생산을 추진할 방침이다.
티타늄합금은 항공기 부품, 인공위성 등을 만드는 재료로 쓰이며, 강철보다 가볍고 알루미늄 합금보다 강한 소재로 알려졌다.
티타늄합금에 대한 세계 수요는 지난해 8만t 규모이며 국내 수요는 1000t가량으로 추산된다.
포스코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을 중심으로 티타늄합금 상용화 기술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티타늄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아직 구체적인 투자 규모나 생산 계획을 마련하지는 않은 상태다. 다만 업계에서는 포스코가 앞으로 5년간 이 분야에 1000억원 정도를 투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