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마크, 태국 현지업체에 1000만달러 기술 수출

2016-08-10 15:35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에스마크는 태국 현지 SWA캐피탈로부터 총 1000만 달러(약 109억4000만원)의 라이센스 비용을 지급받고, 한-태국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본계약 체결 후 라이선스비를 지급하게 되는 SWA는 태국 등 7개국에 대해 디지털 정품기술의 독점적인 영업권을 갖게 된다. 에스마크와 SWA가 공동으로 설립하게 될 조인트벤처(지분율SWA 60%, 에스마크 40%)는 9월부터 태국 등7개국에서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갈 예정이다. SWA는 코딩비나 솔루션 공급에 대한 비용과 별도로 순수하게 라이선스비로만 1000만 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라이선스비는 에스마크와 디지워크간의 계약에 따라 에스마크에서 70%, 디지워크에서 30%를 받게 된다.

SWA의 라따나뽕 대표는 “지난 6월부터 자체적인 기술 검증과 태국 등 7개국에 대한 철저한 시장 분석 및 현지 주요 고객사들에 대한 사전 협의를 통해 디지워크 기술이 가지는 시장 잠재력에 확신을 갖게 됐다”며 말했다.

에스마크는 지난 6월에는 전세계 17개국에 지사를 운영중인 싱가폴 ETT그룹과 마케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본계약 체결을 통해 태국을 포함한 7개국까지 해외 거점이 총 10개로 늘어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