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장 물이 초록색? 리우 올림픽 또 관리소홀 구설
2016-08-10 11:03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시설관리 문제로 개막전부터 구설에 올랐던 리우 올림픽에서 또다시 문제가 터졌다. 이번에는 다이빙 수영장의 물이 하룻밤새 갑자기 초록색으로 변한 것이다. 선수들은 이렇게 색이 변한 풀에서 10미터 다이빙 경기를 치러야했다고 BBC 등 외신이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원래 수영장 물은 푸른색이지만, 경기를 앞두고 색이 변하기 시작하던 마리아 렝크 수영 경기장의 물은 경기를 치르면서 완전히 초록색으로 변했다.
이같은 물 색깔에 대한 문제는 소셜미디어에서 먼저 제기됐다. 영국선수인 톰 달리는 트위터에 물 색이 변한 사진을 올리면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라는 멘션을 함께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