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다문화가정 광고 '엄마의 수업', 미디어 인도네시아 통해 현지 소개

2016-08-09 09:00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LG유플러스의 광고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감동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다문화가정을 주인공으로 한 리얼스토리 광고 '엄마의 수업' 편이 ‘미디어 인도네시아’에서 8일 소개됐다고 9일 밝혔다. 미디어 인도네시아는 1970년 창간,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발행부수를 기록하고 있는 신문사다.

엄마의 수업편은 한국인과 결혼한 뒤 한국에서 거주 중인 ‘안나 쿠수마’씨가 언어적,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행복하게 살게 되기까지의 실제 사연이 담긴 광고다. 이 광고는 지난달 유투브 광고 론칭 이후 현재까지 조회수 900만에 육박하며 국내외 네티즌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광고 제작은 LG유플러스가 다문화가정에 대한 심층 조사를 통해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가족 구성원 간 의사 소통이라는 발견에서 출발했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브랜드전략팀장은 "엄마의 수업편 광고는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통해 인도네시아까지 자연스레 입소문이 퍼졌다”며 “현지 네티즌들의 공감 댓글로 이어졌고, 현지 언론까지 보도되면서 감동이 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으로 한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난달 한국어 교육용 단말 1000대, 어린이 교육·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다문화가정에 무상으로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