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리우올림픽 韓 양궁 금빛결실 '격려'

2016-08-08 13:34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대한양궁협회장)이 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장혜진 선수에게 악수를 건네고 있다.[사진제공=대한양궁협회]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대한양궁협회장)이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금빛 사냥에 성공한 남녀 양궁 선수단을 현장에서 격려했다.

정 부회장은 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바도로 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낸 최미선(20·광주여대), 기보배(28·광주시청), 장혜진(29·LH) 선수에 직접 금메달을 시상했다.

여자 양궁 대표팀은 이날 결승에서 러시아를 세트점수 5-1로 이기고 8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정 부회장은 부인 정지선 씨,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과 양궁 경기를 관람하며 우리 선수들을 응원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대한양궁협회장)이 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최미선 선수에게 악수를 건네고 있다.[사진제공=대한양궁협회]


정 부회장은 아버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 이어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최근 4선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주 지구 반대편인 브라질로 출국해 현장에서 머물면서 대표팀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현지 애로사항을 해결하며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금까지 한국 양궁에 약 38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고 수준의 장비 개발 및 선수 육성 등을 지원했다. 계열사 현대제철이 남자 양궁단을, 현대모비스가 여자 양궁단을 운영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대한양궁협회장)이 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기보배 선수에게 악수를 건네고 있다.[사진제공=대한양궁협회][사진=대한양궁협회]